독일도 잡은 '폭스' 신태용, 이번엔 일본

독일도 잡은 '폭스' 신태용, 이번엔 일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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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4일 오후 8시 30분(한국시각)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치릅니다.

인도네시아는 FIFA 랭킹 146위로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24개 팀 중 홍콩(150위)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같은 조에 속한 일본(17위), 이라크(63위), 베트남(94위)과도 거리가 멀습니다. 인도네시아는 올해 대회에서 가장 약한 팀으로 분류된 만큼 D조 최하위 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대회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신 감독은 "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이 목표"라며 3년 넘게 지도한 팀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

신 감독의 자신감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는 대회 초반부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. 이라크에 1-3으로 패했지만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동점을 만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.

그 후 팀은 1-0으로 승리했습니다.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4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2무 2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 바카라사이트

신태용 감독은 대회 개막 전부터 "동영상 판독(VAR)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(SAOT)이 시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"고 자신했습니다

기세를 올린 인도네시아는 이제 우승 후보인 일본과 맞붙게 됩니다. 일본은 이라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1-2로 패했지만 여전히 한국과 함께 최고의 경쟁자로 꼽힙니다.

하지만 신태용호는 가장 약한 팀으로 꼽히며 우승 후보를 물리쳤습니다. 6년 전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호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력 후보인 독일을 2-0으로 꺾었습니다. 파워볼사이트

앞선 두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간 인도네시아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전과는 다른 경기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신태용 감독은 '공격 축구'를 기본으로 내세우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며 결과를 낼 수 있는 지도자입니다. 수비를 강화하고 반격으로 승리한 독일전이 좋은 예입니다. 카지노사이트

또한 신태용 감독은 2016년 23세 이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2-3으로 패했던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도 다졌습니다. 당시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-0으로 앞서다가 후반전에 3골을 잃었습니다. 파워볼사이트

이번 일본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이끌 신태용 감독은 "선수로서, 지도자로서 일본을 많이 상대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"며 "동남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다. 더 이상 아시아의 변두리가 아니다. 강한 아시아 팀들이 동남아시아 축구를 쉽게 떠올려서는 안 된다"고 말하며 일본에 대해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.

이미 이라크에 패해 한 번 자존심을 구긴 일본은 인도네시아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등을 노립니다. 일본의 주전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"베트남전과 이라크전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. 상대팀의 기세에 눌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.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2실점씩 내줬고,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